부침개


처음으로 감자전을 부쳐먹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한다길래
"그럼 해먹어 보지 뭐"라고 쉽게 말해버렸다.

인터넷에 보면 온갖 레시피는 다 나와 있다.
못 해줄 게 뭐가 있을까.
재료도 별거 없다.
다만 손이 좀 많이 갈뿐이다.

어찌보면 사랑은 정성인 거 같다.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못해줄 게 뭐가 있을까.
그것이 비싼 선물도 아니고,
이렇게 내 정성과 사랑을 바라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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