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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만을 위한 작은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어디라도 좋다. 동네 뒷산의 호젓한 벤치도 좋고, 직장인이라면 회사 부근 후미진 곳에 자리한 찻집도 괜찮다. 그런 공간에서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자. 자기 성찰의 시간이 많을수록 자신을 추스르는 힘이 커질 것이다.
<고독의 힘>
요즘 사람들은 혼자 있는 것을 참 어려워한다. 집에서 혼자 있는 것은 더욱더 힘들어하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는 잠깐의 시간도 혼자 있는 것을 참지못해 핸드폰을 꺼내 카톡이나 SNS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한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기가 아주 간편해지다 보니 더욱더 혼자 있는 시간이 없어졌다. 혼자 있어봐야 진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말이다. 지금 내가 살고 싶은대로 살고 있는지 돌아볼 기회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잡기도 쉽지 않다.
생각을 하지 않으면 흘러가는대로 따라 흘려가며 살뿐이다.